| 집 보러 가서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|
부동산 계약 전 필독! 겉만 번지르르한 집에 속지 않는 법. 수압 체크는 기본, 결로와 곰팡이 숨은 명당 찾는 법, 층간소음 확인 팁, 그리고 낮과 밤에 각각 확인해야 할 외부 환경까지. 꼼꼼한 임장 체크리스트로 하자 없는 집을 구하세요.
집을 볼 때는 '현재 살고 있는 사람의 불편함'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. 미안해하지 말고 당당하게 확인하세요. 수리비 수백만 원을 아끼는 길입니다.
1. 물(Water): "수압과 배수는 세트입니다"
물을 틀어보는 건 기본이지만, '동시에' 해봐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.
- 싱크대 + 화장실: 주방 물을 가장 세게 틀어놓은 상태에서, 화장실 물을 틀고 변기 물까지 내려보세요. 이때 수압이 급격히 약해진다면 생활하기 매우 불편합니다.
- 배수 확인: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 한 번에 내려보세요. "꾸르륵" 소리가 나거나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으면 배관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2. 곰팡이와 누수: "구석과 천장을 보세요"
도배를 새로 해서 깨끗해 보이나요? 곰팡이는 숨어 있습니다.
- 가구 뒤쪽: 장롱이나 침대 구석 등 외벽과 맞닿은 곳에 곰팡이가 피었는지 살짝 들여다보세요.
- 베란다/창틀: 베란다 모서리 페인트가 부풀어 오르거나 창틀 실리콘에 검은 곰팡이가 있다면 결로(단열 불량)가 심한 집입니다.
- 천장 모서리: 천장 벽지가 누렇게 젖어있거나 얼룩진 자국이 있다면 윗집 누수일 확률 100%입니다.
3. 소음과 냄새: "창문을 열고 닫아보세요"
사진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소리입니다.
- 외부 소음: 창문을 닫았을 때 밖의 차 소리나 소음이 얼마나 차단되는지 샷시 성능을 확인하세요.
- 벽 두드리기: 벽을 두드렸을 때 딱딱한 돌 소리가 아닌, '텅텅' 빈 소리(가벽)가 난다면 옆집 소음이 그대로 들릴 수 있습니다.
- 하수구 냄새: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하수구 트랩 설치가 필요합니다.
4. 채광과 방향: "나침반 앱을 켜세요"
"남향이에요"라는 말만 믿지 마세요. 스마트폰 나침반 앱으로 거실 창문이 정확히 어디를 향하는지 보세요.
| 방향 | 특징 | 추천 대상 |
|---|---|---|
| 남향 | 하루 종일 햇빛이 잘 듦 | 집에 오래 머무는 사람 (최고) |
| 동향 | 아침 일찍 해가 듦 | 아침형 인간, 맞벌이 부부 |
| 서향 | 오후 늦게까지 해가 듦 |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, 늦게 일어나는 사람 |
| 북향 | 해 잘 안 듦, 춥고 습함 | 재택근무자(집중력), 저렴한 집 찾는 분 |
🌙 낮과 밤, 두 번 가보세요
낮에는 채광과 누수를 확인하고,
밤(퇴근 후)에는 주차 공간이 널널한지, 가로등은 밝은지, 술집 소음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기록은 필수입니다
하루에 여러 집을 보면 기억이 뒤섞입니다. 반드시 동영상으로 현관부터 방까지 쭉 찍어두고, 하자가 있는 부분은 사진으로 남겨두세요. 나중에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하거나 보증금을 지킬 때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.